문 의장,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에 “베트남 진출 韓 기업에 지원” 당부
2018-12-06 18:06
이날 오후 국회서 베트남 국회의장단 예방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고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대로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달러(약112조) 목표를 순조롭게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연간 240만명에 이르는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15만명의 국민이 베트남에 체류한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에도 의장님의 적극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지속적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김학용 한-베 의원친선협회장, 장병완·염동열 부회장과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이 함께 했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공식 입법차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등도 자리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