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고위급, 北美회담·김정은 답방 조율

2018-12-06 11:10
'부시 장례사절단장' 강경화, 美 폼페이오 회담 추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사절단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과 6일(현지시간)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을 추진하고 조만간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10월 만찬 협의 이후 약 두 달 만의 만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와 대북 제재 조율을 위한 실무협의체인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달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양국은 이번 주 화상회의를 통해 두 번째 협의에 나선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및 북·미 고위급 회담 등 대북정책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