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자 강도높은 징수활동 나선다'

2018-12-04 11:18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올해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연장하고 체납액 집중 징수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월말까지 금년도 지방세 이월체납액 272억 원 중 79억원을 정리했다. 이번 ‘특별징수기간’ 동안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체납자들에게 체납안내문 발송과 전 직원 책임징수제 실시로 납부독려 및 자진납부 안내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금번 특별정리기간 중에는 체납자들의 부동산, 동산, 예금 등 재산 압류 및 압류재산 공매를 추진한다. 또 자동차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활동도 주·야간으로 집중 실시한다.

정택용 세원관리과장은 "조세정의 실현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효율적 체납액 관리로 징수율을 높이고 부과된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납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명의 전문 채권 추심원을 채용,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자동차 등 공매처분, 범칙행위 조사(사기 혹은 지방세 포탈의 경우), 가택 수색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