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시민이 행복한 빚나는 하남 만들겠다"
2018-12-03 13:41
제277회 정례회 시정연설 통해 내년 사업방향 밝혀
김상호 시장이 3일 개회한 제277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균형 발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하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시장은 2019년 예산은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조인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라며, ‘포용국가’란 ‘함께’ 라는 표현으로 하남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함께’라는 표현은 ‘균형’이라는 말로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이번 예산편성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대기업 경제와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공존, 농촌지역과 도심권의 조화 등을 고려, 경제, 복지, 도시 기반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의 균형발전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을 유치하는 게 핵심이라며,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해 기업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하고, 핀테크, I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투자대비 단기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하남시가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아울러 김 시장은 예산집행과정에서 불요불급한 부분과 낭비요소가 없는지를 엄격히 점검하고, 효과가 미미한 사업이 있다면 과감히 정리 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5826억 원에서 내년에는 887억 원 인 15.2% 증가한 6713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