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비자정책포럼] 박수현 의원 "글로벌화가 유통 구조 위기 가져와...대안 모색해야"
2024-06-26 12:00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글로벌화가 우리 유통 구조에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소비자정책포럼' 축사에서 "며칠 전 한국에 왔던 한 스탠퍼드대 교수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퇴보하고 있다고 진단한 원인을 글로벌화에서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유통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취지인데 그런 의미에서 유통업계에서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지 새로운 것을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내 유통시장 위기 속 신(新)경영전략'이라는 포럼 주제를 언급하며 "국내 유통시장이 정말 위기인 것 같다"며 "좋은 대안을 모색해서 국내 유통시장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아내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