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지만...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

2018-11-28 10:01
산불 등 화재 주의해야

[사진=연합뉴스]



한반도를 덮친 초미세먼지에 황사가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해소될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전주 11도, 광주 1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0~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아침까지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