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정렬 행시 합격..."우연히 시험봤다가 합격"

2018-11-27 05:00
- 개그맨 노정렬, '1대100' 출연해 행정고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사진=KBS]

서울대 출신 개그맨 노정렬이 행정고시 합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 개그맨 노정렬이 출연한다.

이날 그는 "행정고시를 우연히 봤다가 얼떨결에 붙었다고?"라고 질문하자 노정렬은 "제가 신문방송학과 출신인데 행정고시 1차 과목과 언론고시 1차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시험 삼아 봤는데 얼떨결에 합격했고 다음 해 2, 3차 모두 합격해서 1년 반 만에 공무원이 됐다"고 대답해 100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가 "한 번에 합격한 건데 하루에 얼마나 공부하신 건가?"라고 질문하자 노정렬은 "24시간 중에 19시간 정도 했다. 저는 머리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 노력파인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노정렬은 서울대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본래 언론인을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군대 전역 후 3개월 준비하고 언론사 시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응시해봤던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붙었고, 이후 1년 더 공부해서 남은 전형에서도 모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