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의혹 이재명 측 "기소돼도 탈당 안해"…이철희 "억울해도 자진 탈당해야"
2018-11-26 14:43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온다.
앞서 경찰은 혜경궁 김씨 운영자가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을 내리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 측은 해당 혐의를 계속 부인하는 한편, 검찰에 기소돼도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출당시키거나 자진 탈당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방송에서 이재명 지사의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명예를 회복해서 다시 돌아오겠다 이렇게 해야지, 지나치게 정쟁화시켜서 정치 세력 간의 다툼으로 만들면 팩트는 없고 서로 감정싸움만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