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우수기관’ 선정

2018-11-26 09:03
- 행안부 점검서 높은 평가 받아…재정인센티브 3억 원 받기로

충청남도청 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추진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 표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재정인센티브로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인명 피해 예방 대책과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에서 도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재정비 및 위험 지역별 관리 책임자 지정 △재난 예·경보시스템 점검·관리 등 상시 작동체제 구축 △민·관·군 보유 응급복구 물자 긴급 동원을 위한 상호 응원체제 구축 △수방 자재·응급복구 장비 확보, 홍보 및 교육·훈련 추진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도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풍수해 대비 인명 피해 예방 계획’을 수립, 관련 부서 합동 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사전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또 집중호우와 쁘라삐룬·솔릭·콩레이 등 세 차례에 걸친 태풍에 대비해 13개 협업부서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갖추고, 신속 초동 대응 태세를 가동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여름 최악의 폭염에 대응해서는 폭염 대책비 8억 원, 재해구호 기금 1억 원 등을 활용해 그늘막을 설치하고, 얼음물 나눔 캠페인, 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 등을 실시하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최석봉 도 재난대응과장은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도의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유지해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