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파·클럽·아트스페이스까지…하루론 부족해"

2018-12-10 00:10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테인먼트 콘셉트 2차 시설 개장…'관광 랜드마크'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전경[사진=기수정 기자]

지난해 4월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로 출발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아트테인먼트(artT-tainment)를 콘셉트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 9월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 플라자, 예술전시 공간,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을 개장했다. 

2차 시설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펀시티(Fun-City)를 지향한다. 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한국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33만㎡ 부지에 조성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조성사업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2차 시설은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스파 '씨메르' △클럽 '크로마' △예술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다. 내년 상반기에는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도 개장할 예정이다. 

럭셔리한 분위기의 객실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를 비롯해 저렴한 가격대에 맛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미식로드’, 약 1000평 규모의 넓은 실내 광장으로 조성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플라자 등 다양한 공간이 방문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예술 애호가에게도, 예술 초보자에게도 흥미를 자극하는 플라자 내 아트 스페이스도 볼거리다.

시그니처 예술작품인 제프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상주하고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 감상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흥겨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클럽 크로마를 비롯해 일상에서 쌓인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스파공간 오션 씨메르까지 2차 시설을 전부 경험하려면 하루로는 부족하다.
 

건강한 심신의 회복을 위한 찜질 스파 존에서는 한국 고유의 찜질 문화와 함께 열풍(Hot Shot) 서비스, 트리트먼트 등의 디톡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에 포함된 오션 씨메르 실내 풀 [사진=기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