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2025년까지 미디어 커머스 선도”

2018-11-23 10:41
22일 임직원 300명과 비전 선포식…“홈쇼핑 영역 뛰어넘는 크리에이터로 진화”

롯데홈쇼핑은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2025년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완신 대표(왼쪽 앞에서 열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 커머스 크리에이터(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이완신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 이 같은 내용의 ‘롯데홈쇼핑 비전 2025 선포식’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미디어 환경과 유통 업계의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을 세운 것이다. 새로운 비전 ‘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는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서 미디어 커머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Creative △Agile △Trusty △Professional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수립했다. Creative는 창의적인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 제공, Agile은 민첩한 변화와 혁신 추구, Trusty는 진정성 있는 상품과 콘텐츠 제공 및 정도경영, Professional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인재 및 상생 강화를 뜻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발판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 강화해 2022년까지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2024년에는 국내 1위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2025년에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홈쇼핑 주력 사업인 TV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다양화, 티커머스 채널의 차별화,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또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 개발을 강화하고 음성 쇼핑 등 새로운 기술 접목확대로 쇼핑 편의성 강화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의 기반을 다지고 VR∙AR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완신 대표는 “홈쇼핑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