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퇴근길 열차 고장···오송역 단전도 “오후 5시, 원인은”
2018-11-22 20:42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철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5시 50분경 분당선 복정역에서 왕십리 방면 열차가 고장나 1시간 동안 멈췄다가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갇혀있어야 했고, 뒤따르던 열차도 지연 운행되는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정역에서 수서역 방면으로 출발한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멈춰 구원 열차를 투입해 운행을 재개시켰다”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에서 열차 운행중단 사고가 발생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역시 오후 5시쯤 경남 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414 열차가 전기 공급 중단으로 오송역 구내에서 운행을 멈췄다.
전기 공급은 2시간 만여 만에 재개됐지만, 뒤따르던 KTX와 SRT 열차 120여편의 지연 운행까지 이어지면서 승객들은 다음날 오전까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