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시와 소셜벤처 창업 지원 시설 만든다
2018-11-22 14:35
캠코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과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주거·일자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협약기관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국유재산 신축 건물인 '나라키움 역삼A빌딩' 2개층(1408㎡)에 소셜벤처 창업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인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를 공동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5년간 100억원을 목표로 재원을 마련해 다양한 창업·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사회투자기금을 활용한 투·융자 지원 △사회성과 측정 지원 △민간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과의 협업을 통한 투자·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캠코와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 내에서 청년 학자금 대출이나 생활자금 이용자 등 취약계층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셜벤처를 활용한 창업·취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국유재산을 활용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고, 성장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