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세슘 없는 혈액X선조사기 국내 최초 출시
2018-11-21 09:22
혈액X선조사기 ‘상그레이’…방사능 물질 유출 위험 없어
JW홀딩스 손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혈액X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그레이는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방사능 위험물질 ‘세슘-137’을 사용하지 않는 혈액방사선조사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그레이는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세슘-137 내장 기기와는 달리 작동 중에만 고전압을 통해 X선을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의한 방사능 물질 유출위험이 없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상그레이는 글로벌 영상진단장비 기업인 히타치(Hitachi, LTD.)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로, 혈액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SANGRE’와 X-Ray를 뜻하는 ‘RAYOS X’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