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홍준표 전 대표의 복귀, 격하게 환영”
2018-11-20 18:53
"수구보수의 소멸이라는 대업 이뤄주길"
정의당은 20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한 데 대해 “언제 떠났는지 국민들은 인지도 못했지만 복귀를 한다니 일단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전 대표가 꼭 한국당의 종신 대표직을 맡아서 수구 보수의 소멸이라는 대업을 이뤄주길 바라고 있었다”며 “이제 그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홍 전 대표는 복귀의 변에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누구한테 넘어가고 있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홍 전 대표의 복귀로 한국당에게 넘어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정대로 내년 2월 한국당의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홍 전 대표는 다시 대표직에 도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반드시 금의환향해 수구 보수의 거목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서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