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베 압수수색 '여친 몰카 인증' 엄중 수사
2018-11-20 14:24
경찰이 '여친 몰카 인증' 논란이 불거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에 돌입했다.
경찰청은 20일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일베에서 지난 18일 새벽부터 '여친 인증', '전 여친 인증' 등 제목의 게시물에 여성을 몰래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노출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숙박업소에서 자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도 공개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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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12만명이 응답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직접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