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년대변인' 박민영, 극우 커뮤니티 '일베' 활동 논란에 "동생이 작성한 것"
2022-08-11 09:50
"이준석 배신이라는 말은 속상하다"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활동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두 살 터울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라고 해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동생에게)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 외에 낭설들이 많아 제가 일일이 다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명이 나오지 않는 커뮤니티에 과거의 글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과거에 그런 계정들을 가족끼리 어릴 때부터 공유해 왔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지지자들이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 발탁을 두고 이준석 대표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도 선을 긋는 것처럼 나가는데 저는 이 대표에게 아직도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징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정당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실한 것은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혹은 같은 편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상황이 변했을 때 제가 우선시하는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저의 대원칙을 지켰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동생에게)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 외에 낭설들이 많아 제가 일일이 다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명이 나오지 않는 커뮤니티에 과거의 글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과거에 그런 계정들을 가족끼리 어릴 때부터 공유해 왔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지지자들이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 발탁을 두고 이준석 대표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도 선을 긋는 것처럼 나가는데 저는 이 대표에게 아직도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징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정당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실한 것은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혹은 같은 편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상황이 변했을 때 제가 우선시하는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저의 대원칙을 지켰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