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가 카카오톡 메시지 읽어준다
2018-11-20 09:18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추가...빠른 답장 기능도 제공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미니 설정 애플리케이션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설정을 켜고, '메시지 읽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읽어줘”, “카톡 읽어줘” 등의 음성명령 만으로 새로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카카오의 자연어처리·음성 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메시지 읽기를 구현해 대화하듯 카카오톡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카오톡 1:1 채팅방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의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주며, 이모티콘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 메시지가 아닌 경우에는 ‘이모티콘', ‘동영상' 등으로 말해 메시지 형태를 알려준다.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카카오톡 읽기 기능이 활성화 되면 헤이카카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안내한다. 또한 사용자 확인 코드 설정 기능도 제공해 원하는 경우 설정할 수 있다. 숫자로 구성된 사용자 확인 코드를 설정하면,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요청시 코드를 말해야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의 AI 플랫폼 ‘카카오i’가 적용된 카카오내비에도 11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이용자들이 자동차에서 운전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