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정치] ​"세종시 전체 중·고생에 무상교복, 앞으로 현물로 지급된다"

2018-11-18 06:39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학생교복 구매비 지원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의결'

 세종시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방식이 현물 지급으로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이 현물 지급으로 지원키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는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현물 지급으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지난 16일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은 "기존 저소득층 학생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지역내 중·고생 전체로 확대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자는 본래 목적이 중요하므로 개정된 조례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사업을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윤형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초등학생들의 수상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생존수영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안전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 등은 이달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종참교육학부모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국립세종도서관서 편한 교복을 위한 교육주체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 제복식 교복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