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카페베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2018-11-15 17:10
2014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기대
커피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지난 10월 회생절차 종결 이후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카페베네는 올 3분기 매출액 84억5400만원, 영업이익 6억3600만원을 달성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실적은 매출액 220억8100만원에 영업이익 7억5900만원으로 집계돼, 올해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2014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성과를 내는 셈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1월 12일 기업회생 신청 이후 경영 효율화와 가맹점 매출 활성화 등에 주력했다. 9개월 만인 지난 10월 11일 법원으로부터 회생 종결 결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당분간 본사 경영의 내실화에 집중하고 가맹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페베네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제 2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모든 임직원이 노력 중”이라며 “가맹점 매출 향상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튼튼한 본사를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일신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