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2산단 재생사업, 투자심사 통과로 추진 탄력
2018-11-13 09:50
‘제2산단 재생사업’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통과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는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행정안전부 올해 제3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승인을 받아 원활한 사업추진의 기틀을 닦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지난 1992년 도입된 제도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예산편성 전에 검토한다.
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입도로 확장, 에코파킹설치, 전선지중화, 가로수 정비, 공원시설개선, 어린이집신축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액 2조8000억원, 근로자수 6000명으로 현재보다 생산액은 38%, 고용인원은 32% 증가가 기대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산단으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공모를 추진해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산업단지 지정과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주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도시성장의 거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제4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재검토를 통보받아 시는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면밀한 사업타당성 검토 및 행정안전부 방문 등의 부단한 노력을 펼쳐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산업단지 공모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산재예방시설설치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으로, 공모사업 결과에 따라 국비 124억원, 지방비 98억원, 민자 167억원 등 총 389억원을 투입해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방재정 중앙 투자 심사 통과로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산단의 고질적 문제인 진입도로와 주차문제 해소, 근로여건 개선과 산단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