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헐크', '엑스맨', '블랙 팬서'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리가 12일(현지시간) 지병으로 별세하자 수많은 팬들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화하고 SNS 등을 통해 애도하는 등 잇따라 추모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02년 4월 캘리포니아 산타모티카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스파이더맨을 배경으로 미소를 보이고 있는 79세 스탠리의 모습. [사진=연합/AP]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가 2017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서 핸드프링팅을 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엑스맨', '아이언맨'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스탠리는 지난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마블 시리즈로 유명해지면서 본명인 '스탠리 마틴 리버'보다 필명인 '스탠리'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에는 당시 조지 W.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로이터]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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