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다저스에 1년 더 남는다
2018-11-13 08: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류현진(31)이 원 소속 구단인 LA 다저스에 계속 남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올해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를 수락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2019년 1790만 달러(약 203억6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뛰게 됐다. 이후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 소속 구단이 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전체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