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균 현대삼호重 전 사장, 퇴임하며 사비 1억원 기부
2018-11-11 14:00
노동조합에 4000만원, 목포시‧영암군에 각각 3000만원 전달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전 사장이 퇴임하며 사비 1억원을 임직원 복지기금와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윤문균 전 사장은 지난 8일 노동조합 손형림 지회장을 만나 회사 임직원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4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14일에는 목포시와 영암군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각각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문균 전 사장은 11일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재임할 때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갈 수 있었다"면서 ""회사를 떠나며 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부임한 그는 재임 기간 위기에 처한 회사의 공정을 안정시키고 노사화합과 임직원들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