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우천취소, 9일로 연기…양팀 선발 투수는?

2018-11-08 16:18
힐만 SK 감독 "우천 취소 시에도 4차전 선발은 김광현"
두산, 4선발 이영하 대신 1선발 린드블럼 카드 꺼낼수도

8일 비가 내리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 [사진=연합뉴스]


2018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8일 4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9일에 진행된다.

KBO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팀은 4차전 선발투수로 이영하(두산)와 김광현(SK)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선발투수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야구팬들은 두산이 이번 우천순연으로 4선발 이영하 대신 1선발 린드블럼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수도 있다고 봤다.

한편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가 비로 취소돼도 선발 김광현 카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힐만 감독은 상대 선발 로테이션이 바뀔 수도 있다는 질문에 “우리는 그 변화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4차전 선발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미팅을 통해 코치진, 전력분석팀과 만나 라인업 구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