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탑정호 수상리조트 민자 유치 등 지원”
2018-11-07 15:30
- 양 지사, 7일 논산시 방문…‘도민과의 대화’ 등 진행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역사와 전통, 국방과 관광, 농업이 공존하는 논산시를 더욱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펴기 위해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 논산시를 찾았다.
논산시 방문에서 양 지사는 △황명선 논산시장 등과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양 지사는 우선 “탑정호 수상리조트 건설 사업에 민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양 최장 탑정호 출렁다리 설치 사업에 내년까지 도비 21억 5000만 원을 투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과 삶이 있는 시민 행복을 위해 관광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뜻이다.
이미 40억 원을 지원한 션샤인랜드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도지사 공약인 ‘병영문화체험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논산시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이 2020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논산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도 12호와 5호 확포장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은 도비 98억 원을 지원, 2020년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연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예비타당성 조사와 개발 계획 승인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양 지사는 “논산은 젓갈과 딸기축제 같은 문화 산업과 탑정호를 중심으로 한 휴양관광 산업,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등 국방 관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상의 여건이 갖춰진 풍요로운 도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와 관광, 국방 산업 도시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앞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서는 △논산 션샤인랜드 △연무읍 금곡3리 경로당 △논산시 보훈회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