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장관, 이임 앞둔 주한미사령관 접견… "파트너로 함께해 행운"

2018-11-06 11:15
브룩스 사령관 "韓美 함께 팀으로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을 접견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2년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8일 이임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브룩스 사령관을 접견하면서 "한·미 동맹의 가장 도전적이고, 다이내믹하고, 격동적인 시기에 당신이 파트너로서 함께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당신에게 나와 외교부, 정부 전체의 가장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브룩스 사령관은 "한국에서의 경험이 매우 즐거웠다.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양국이) 함께 팀으로서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연합사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지난 2016년 4월 부임했다.

브룩스 사령관의 후임으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이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