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이해찬 대표와 면담…“경남 경제 위해 당 지원 필요”

2018-11-05 12:56
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차 국회 방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는 5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경남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 지사는 경남 지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산업단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대표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경남 관련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서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나고, 국회 본청에 들러 이 대표와 만났다.

이어 “기계, 조선, 자동차 등 3대 제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스마트 공장이나 산업단지로 혁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공장이나 산단을 만들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정주시설을 세우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생활임금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긴다”며 “이것이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다.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산단을 만들면 대기업 지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경제의 효과도 있다”며 “이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니 빨리 새로운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