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연락사무소서 소장회의 "각종 회담들 차질없이 준비"

2018-11-02 16:16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사진=연합]



남북은 2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앞으로 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등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25분까지 남측 소장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북측 소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의 참석하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측은 최근 남북간에 제기된 다양한 현안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