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IT보안과 재학생,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선발

2018-11-01 16:53
'한 학교 2명 선발 이례적…배경에 관심 쏠려'

경복대학교 IT보안과 학생들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에 선발됐다. 1일 경복대에 따르면 성민석·최강현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7기 BoB에 선발됐다.[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IT보안과 재학생들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에 선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경복대에 따르면 성민석·최강현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7기 BoB에 선발됐다.

이번 BoB에는 IT보안에 뛰어난 고교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등 1059명이 지원, 이중 160명만이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의 1대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최고의 보안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정보보호 교육과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전공교육과 프로젝트 수행평가 후 베스트(Best) 10과 그랑프리팀을 선발하는 최종경연을 참가하게 된다.

이중 10명 안에 든다면 내년 3월 그랑프리 인증을 받게 되며 국외연수, 창업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은 학내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KBU-UP+' 프로그램에 참가, 취업컨설턴트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프리젠테이션 컨설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쓰기 어려운 자기소개서를 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가 기본 틀을 잡아주고 2차 면접 발표 때 프리젠테이션과 관련된 부분까지 도움을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효영 IT보안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정보통신 초연결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정보보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oB에 선발된 재학생들에 기대가 크다"며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과 BOB 합격을 위해 도움을 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