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창업보육센터,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사업 선정

2024-08-16 10:54
'고부가가치 특화 산업 분야 중점 육성'

경복대 전경[사진=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BI)가 경기도의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2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비전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도내 거점형 창업혁신공간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내 전역에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경복대는 창업보육센터 4~5층에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을 마련했다.

총 3000여㎡ 규모로, 3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남양주를 비롯해 구리, 포천, 가평 등 경기 동북부권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전 주기 창업 공간 조성, 혁신·신산업 분야 기업 발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권역 내 스타트업 대상 맞춤형 코칭, 기술 협업 및 기술이전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서비스 산업, 신재생에너지, 첨단 융합 산업, 생명공학 등 고부가가치 특화 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사업 선정으로 경기 동북동부 지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서윤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자체 단위로 분산돼 있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권역 단위로 확대하고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동북부권을 아우르는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보육센터 경영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BI 운영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기술 스타트업 IP 역량 강화 교육 사업' 거점센터로도 선정돼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