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업단지 기업분양 토지매각 완료… 최종 4개 업체 선정
2018-10-31 11:02
서울시, 잔여 부지 일정기간 개발 유보
지난 29일 열린 관련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곳은 (주)한성컴퓨터, 엘앤피코스메틱(주), 오스템글로벌(주), (주)호디 등 4개 중소기업이다. 기존 입주한 기업·산업간 R&D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컴퓨터는 게임, 교육 관련 컨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융복합 기술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엘앤피코스메틱의 경우 글로벌 화장품회사로 성장키 위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치과용 X-ray 센서를 연구개발 제조 중인 오스템글로벌은 산업용 시장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호디는 향후 전력분야 연구를 집중하려 연구소를 건립하게 됐다.
마곡산단 산업시설용지는 2011년 10월 선도기업에 대한 우선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면적 54만3706㎡의 99.5%(540,724㎡)가 공급됐다. 마지막 1개 필지(2982㎡)는 내년 상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분양치 않는 잔여부지는 미래수요를 대비해 일정기간 개발을 유보한다.
김윤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기업에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의 분양은 사실상 완료됐다. 강소기업 입주공간 제공을 위한 R&D센터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도 마곡산업단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