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상승
2018-10-26 08:33
다우지수 1.63% 상승...S&P500지수·나스닥도 반등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부 기술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401.13포인트(1.63%) 높은 24,984.5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9.47포인트(1.86%) 오른 2,705.5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년여 만에 최고치인 4.4%나 빠졌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93포인트(2.95%) 상승한 7,318.34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트위터, 트위터, 구글(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도감이 번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트위터의 주가는 각각 5.8%, 15.4% 급등했다. 전기차기업 테슬라도 주가가 9.1%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4.0% 떨어진 24.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을 70.3%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유럽증시의 주요지수는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여전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1.12포인트(0.59%) 높은 7,004.1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15.49포인트(1.03%) 뛴 11,307.12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