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연결영업익 51억…전년比 78% 감소

2018-10-25 18:09
주력제품 주름개선제 ‘보툴렉스’ 유통망 재정비 영향…해외 미용제품 사업 매출 성장

[사진=휴젤 제공]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업체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49억3600만원으로 16%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38억7100만원으로 23.9%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주름개선제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는 아시아 지역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남미, 러시아 등에서는 46% 이상 매출액이 증가했다. 필러 제품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도 유럽 지역에서 483% 매출 성장을 거뒀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휴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업체 올릭스가 3분기부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됨에 따라 지분 가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4분기에는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등으로 매출 성장 중인 화장품 사업에서 신규 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는 보툴렉스 중국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