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정보도서관, '전국 도서관 평가' 국내 첫 대통령상 3회 수상 영예

2018-10-25 11:08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 문화체육관광부 실시

'2018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진정보도서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운영 중인 광진정보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국내 첫 대통령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우수도서관 발굴 및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키 위한 것이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올해 전국 2399개(공공 1007개) 도서관 중 1위를 차지해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사서 중심으로 70여 개의 성인 독서동아리를 조직하고 관내 유치원생 대상의 동화구연이 진행되는 '실버이야기봉사단', 광진정보도서관 앙상블 연주단 등 여러 지역기반 커뮤니티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에는 옥상텃밭을 이용해 도시농업학교를 추진하고 도서관 최초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UCC 제작, 스토리창작 등 아이디어 메이커교육을 돕는 '무한상상실 시범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8년에는 전국 도서관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으로 선정됐다. 첨단장비를 갖고 아이디어 공유·협력으로 다채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창작공간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공공도서관의 존재 이유는 바로 지역주민"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활동지원에 더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