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엇갈린 美원유 재고 지표에 혼조세...WTI 0.6%↑

2018-10-25 08:18
브렌트유는 1.13% 하락..."최근 약세에 따른 조정 영향"

[사진=연합/AP]


24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지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39달러(0.6%) 높은 66.82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86달러(1.13%) 낮은 75.5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 등 외신은 국제유가가 최근 연일 약세를 보인 데 대한 조정의 의미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WTI는 장 마감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원유 재고 지표가 엇갈린 것도 유가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9일로 끝난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약 635만 배럴 증가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483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5.70달러(0.5%) 떨어진 1,231.1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