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이상민,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에 한 말
2018-10-23 00:03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언급
가수 이상민이 22일 신상정보가 공개된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심신미약이라. 피의자 김성수의 정신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나는 말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 화가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다.
이상민은 올 5월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공황장애 약을 아직 먹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보다 일하더라도 밖에 나와 선후배들을 만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모 PC방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성수는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23일부터 최장 1개월간 정신감정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