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여성 피살 사건 피해자, 목·배 등 흉기에 수차례 찔려

2018-10-22 15:55
40대 추정 여성, 아침 운동 길에 참변 당해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목, 배 등을 흉기에 수차례 찔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경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대원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피가 흥건했고, 피해자 주변에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 또 발견 당시 피해자의 목과 배 등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해당 여성이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피해 여성은 아파트 주민으로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