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서울로7017 보행특구 공시지가 4년 간 10.7% 증가…서울시 전체 평균 2배

2018-10-22 12:15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로7017 보행특구’의 공시지가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로7017 보행특구 보행영향분석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로7017 보행특구’의 공시지가는 2014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 기간 서울시 전체의 평균 증가율이 5.26%인 것에 비하면 약 2배 가량 증가율이 높은 셈이다.

이런 지가 상승은 서울로7017을 포함한 서울지역 내 대규모 개발 및 정비사업의 효과로 풀이된다.

임 의원은 “서울시에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도시재생의 시작부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로7017[사진=이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