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제27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2018-10-19 16:45
수상자에 성주향, 김영미, 김헌숙, 최미자 씨

김영미 교사, 최미자 팀장,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 성주향 소장, 김헌숙 봉사원이 19일 서울 대방동 소재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제27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


유한재단이 ‘제27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간호부문에 성주향 성주향부부상담연구소장(만79세), 교육부문에 김영미 김해합성초등학교 교사(만50세), 복지부문에 김헌숙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예성봉사회 봉사원 (만64세), 최미자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실버봉사 팀장(만73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간호부문 수상자 성주향 소장은 1960년 국국간호사관학교 졸업해 1965년 전역 후 조산원을 운영하면서 불우가정을 위해 봉사했다. 울산 YWCA, 울산가정법률상담소,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가정‧성폭력 상담소를 설립해 폭력예방과 교육활동을 펼쳤다. 지금은 성주향부부상담연구소를 운영하며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미 교사는 1991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인 교육활동과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지역 이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김헌숙 봉사원은 1996년부터 봉사회에 입회해 소외된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활동과 북한이주민 지원 활동, 지역사회 복지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미자 팀장은 1998년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해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캠페인을 통한 저변확대에 힘써 왔다.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신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는 헌신적인 훌륭한 봉사자를 계속해서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재단이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다 자신의 전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