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내뒤에 테리우스, 소지섭X정인선 아슬아슬 찰떡 케미에 시청률 1위 굳건
2018-10-18 09:09
'내 뒤에 테리우스’가 수목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특히 그간 아슬아슬하게 추격해오던 SBS '흉부외과'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어제(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이하 ‘내뒤테’) 13, 14회 시청률은 각각 7.7%, 9.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2049 시청률은 3.5%, 4.8%를 기록해 수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수목극 최강자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는 1부 5.7%, 2부 6.9%를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4%, 8.3%보다 각각 1.7%포인트, 1.4%포인트 대폭 하락하며 수목극 2위에 그쳤다.
KBS 2TV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은 2.3%를 기록하며 지난 방영분이 기록한 2%, 2.2%포인트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나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는 1부 5.7%, 2부 6.9%를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4%, 8.3%보다 각각 1.7%포인트, 1.4%포인트 대폭 하락하며 수목극 2위에 그쳤다.
KBS 2TV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은 2.3%를 기록하며 지난 방영분이 기록한 2%, 2.2%포인트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나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13, 14회 방송은 소지섭(김본 역)의 팔색조 연기의 향연부터 정인선(고애린 역)의 번뜩이는 기지까지 쫄깃한 전개로 꽉 채운 60분을 선사했다.
먼저 쌍둥이네의 빈자리를 느낀 김본(소지섭 분)의 감정이 시청자들을 아리게 만들었다. 집안 곳곳을 가득 채운 흔적을 되새기는 모습에서 더없는 쓸쓸함이 드러난 것. 시청자들은 그가 일상뿐만 아니라 감정 역시 변화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애틋한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안방극장을 훅 치는 코믹의 기운이 몰아쳤다. 김본과 왕정남 사이에서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고민하던 고애린(정인선 분)의 상상을 ‘내뒤테’만의 센스 있는 연출로 코믹하게 승화시킨 것. 경찰, 요원, 킬러 등 애린의 상상 속 멋짐과 코믹을 넘나드는 소지섭의 모습이 제대로 시선 강탈을 일으켰다.
이날 고애린은 진용태(손호준)에게 김본의 본명이 왕정남이며 절도 전과 6범이라고 전해들었다. 고애린은 고민 끝에 김본을 왕정남이라고 불렀고, 김본이 뒤를 돌아보자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유지연(임세미)은 김본에게 전화했고, 고애린은 김본을 뿌리치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 유지연은 영문을 모른 채 "너 언제 올 거야. 애린 씨 퇴근한 지가 언제인데"라며 툴툴거렸다.
당황한 고애린은 "우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추궁했고, 김본은 "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거 절대 아닙니다. 말 못할 사정이 있어요. 제 이름이 김본인 건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라며 변명했다. 그러나 고애린은 "당신이 하는 변명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내 집에서 나가주세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고애린은 유지연에게 김본의 본명을 물었다. 유지연은 왕정남이라고 거짓말했고, 고애린은 끝내 김본을 해고했다.
또 권영실(서이숙)은 킹스백에 방문했고, 고애린과 죽은 차정일(양동근)에 대한 정보를 손에 넣었다. 그날 밤 김본은 유지연, 라도우(성주)와 함께 비밀 기지에 모였고, "권영실이 애린 씨 남편 정보를 물었다는 게 걸려"라며 불안해했다. 유지연은 "그 걱정도 하지 마. 그 아줌마 여기서 해고할 거고 우리 작전이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될 거야"라며 독설했다.
이날 고애린은 진용태(손호준)에게 김본의 본명이 왕정남이며 절도 전과 6범이라고 전해들었다. 고애린은 고민 끝에 김본을 왕정남이라고 불렀고, 김본이 뒤를 돌아보자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유지연(임세미)은 김본에게 전화했고, 고애린은 김본을 뿌리치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 유지연은 영문을 모른 채 "너 언제 올 거야. 애린 씨 퇴근한 지가 언제인데"라며 툴툴거렸다.
당황한 고애린은 "우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추궁했고, 김본은 "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거 절대 아닙니다. 말 못할 사정이 있어요. 제 이름이 김본인 건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라며 변명했다. 그러나 고애린은 "당신이 하는 변명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내 집에서 나가주세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고애린은 유지연에게 김본의 본명을 물었다. 유지연은 왕정남이라고 거짓말했고, 고애린은 끝내 김본을 해고했다.
또 권영실(서이숙)은 킹스백에 방문했고, 고애린과 죽은 차정일(양동근)에 대한 정보를 손에 넣었다. 그날 밤 김본은 유지연, 라도우(성주)와 함께 비밀 기지에 모였고, "권영실이 애린 씨 남편 정보를 물었다는 게 걸려"라며 불안해했다. 유지연은 "그 걱정도 하지 마. 그 아줌마 여기서 해고할 거고 우리 작전이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될 거야"라며 독설했다.
특히 영화 ‘레옹’의 킬러 변신은 한껏 몰입된 시청자들을 뒤흔든 ‘내뒤테’만의 유머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진지한 상황에서도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재치는 안방극장을 다채로운 재미로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는 고애린의 치밀한 추리로 압도했다. 고애린은 김본을 비롯해 킹스백 사장 유지연(임세미 분)과 실장 라도우(성주 분)까지 이들의 관계를 유추하기 시작, 전기세 고지서부터 마스킹테이프 체크 등 요원에 버금가는 추리력을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결국 침입자 발생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고애린이 킹스백 아지트에 입장,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어리둥절한 애린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유지연, 라도우 그리고 애린을 격하게 안은 김본의 알 수 없는 행동까지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의 기대감을 안겼다.
과연 킹스백 작전의 심장으로 들어온 애린을 김본과 요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끝나는 순간까지 시선을 뗄 수 없는 ‘내 뒤에 테리우스’ 15, 16회는 오늘(18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