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산비둘기 케레루, 뉴질랜드 올해의 새
2018-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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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토종 산비둘기 케레루. |
[노트펫] 뉴질랜드 토종 산비둘기 ‘케레루’가 뉴질랜드에서 2018년 올해의 새로 선정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단체 ‘포레스트 & 버드’는 14년간 멸종위기종과 희귀종 새를 대상으로 매년 올해의 새로 선정해왔다.
케레루는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들고양이와 담비의 공격에 취약한 새라는 점에서 후보에 들어갔다. 케레루는 총 583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3772표를 얻은 앵무과의 ‘카카포’와 장다리물떼새과의 ‘카키’(2995표)가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검은 바다제비 ‘타이코’에게 한 표를 던졌지만, 트위터를 통해서 케레루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올해 총 투표수는 4만8000표를 넘어, 지난 2017년 4만1000표보다 7000표 이상 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투표와 부정투표 2000표를 제외하고도 사상 최다 투표를 기록했다.
Your #BirdOfTheYear for 2018 is that absolute unit, the roundest boi, the devourer of fruit, the whooshiest of whooshes, the mighty kerurū. A big round of applause for the kererū, as well as for @Kereru4PM who ran a top campaign. https://t.co/BMjEN8Pymp pic.twitter.com/Lsf3w0FKGA
— Forest & Bird (@Forest_and_Bird) October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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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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