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수출 감소 영향에 상승...WTI 0.9%↑

2018-10-10 06:58
브렌트유도 1.15% 상승하면서 배럴당 85달러대 거래

[사진=연합/AP]


9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의 수출 감소 영향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67달러(0.9%) 상승한 74.96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5달러(1.37%) 높은 85.0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제재를 앞두고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첫째 주 기준 이란의 수출량은 하루 110만 배럴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정부의 이란 핵협정 탈퇴 이전인 4월 하루 기준 수출량(최소 250만 배럴)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2.9달러(0.24%) 상승한 온스당 1,191.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