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투자계획 변경중
2018-10-08 09:52
MGE(지분 100%보유),문체부에 투자계획 변경 신청
인천 영종도의 카지노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사업이 투자계획 변경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로부터 투자계획 변경 신청을 받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2015년, 오는2020년 3월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대형 컨벤션, 실내 공연장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건설을 완료한 뒤 문체부에 카지노업 허가 신청을 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문체부는 2016년 4월 인스파이어에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했다.
미국 동부 카지노업체 MGE와 국내 기업 KCC가 인스파이어 주주로 있었는데, KCC가 지난 5월 인스파이어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서 MGE가 인스파이어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인스파이어는 이 같은 지분 구조 변경에 대한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인스파이어에서 제출한 투자계획 변경 신청 내용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 안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투자계획 변경 신청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