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글 우수성 알리는 ‘마루 프로젝트’ 추진
2018-10-08 09:27
안상수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와 협엽...글꼴 용량 줄이고 포맷 지원
네이버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한글 프로젝트인 ‘마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나눔고딕체’, ‘나눔명조체’, ‘나눔스퀘어체’, ‘나눔스퀘어라운드체’ 등의 서체를 개발해, 이용자 누구나 쉽게 다양한 글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해왔다.
이번에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마루 프로젝트’는 안상수 한글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와 함께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한글꼴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조체 중심의 새로운 글꼴을 개발한다. 글꼴 용량은 줄이고,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글꼴의 현대적 원형을 잇는 줄기’라는 의미에서 마루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지었다.
마루 프로젝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