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국제 소프트웨어학회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 수상

2018-10-05 14:32
“세계적 인재 영입 위해 노력할 것”

’ICSME 2018’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한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팀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학회인 ICSME 2018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Most Influential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대 기술전문 단체인 IEEE가 주관하는 ICSME(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Maintenance and Evolution)는 산학 및 정부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소프트웨어 관리 및 발전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회이다.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됐다.

ICSME의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은 출품 10년 후 해당 분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논문 1편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많은 소프트웨어 연구자들에게는 영광으로 여겨진다. 클로바팀이 출품한 논문은 중복 버그리포트에 대한 업계의 부정적 인식을 허물었으며, 버그리포트 관리에 머신러닝을 도입한 선례가 돼 버그리포트 마이닝 및 머신러닝 관련 연구에 좋은 영향을 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네이버 클로바의 연구개발자들은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사용자 편의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실무는 물론 폭넓은 연구경험까지 쌓고자 하는 세계적인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팀은 산학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활동과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