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모터쇼] 포르쉐, '신형 마칸' 첫 선

2018-10-02 14:24

포르쉐 코리아[사진=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모델 '신형 마칸'을 공개한다.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형 마칸'은 개선된 연소실 구조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GPF)이 적용된 2.0ℓ,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245마력(180kW), 최대 토크 37.8kg.m(370Nm)를 발휘한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6.7초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25km/h에 달한다. 연비는 유럽 NEDC 기준 8.1ℓ/100km(약 12.3km/ℓ)다.

신형 마칸은 디자인, 편의성, 연결성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 측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변화됐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 조명 패널과 10.9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완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새로운 섀시로 더욱 개선된 밸런스를 가진 신형 마칸은 기존의 차량 역동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편안함을 높였다. SUV 세그먼트에서는 이례적으로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풀 LED 라이트와 매력적인 컬러 등 더욱 유려한 디자인과 새로워진 첨단 옵션 사항도 특징이다. 후면의 3차원 LED라이트 패널과 4포인트 브레이크 등은 포르쉐만의 디자인 DNA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메인 헤드라이트에는 LED 기술이 적용됐고 옵션 사항인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는 빛의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신형 마칸에는 새로운 옵션으로 911 모델을 연상시키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새로운 교통 보조 장치는 최대 60km/h의 속도로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가속 및 제품 제동 시 부분적으로 자동화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교통 체증 또는 정체 시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에어 이오나이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미립자 공기 필터 등 각종 편의 사양이 지원된다.

연결성을 높인 것도 자랑거리다.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은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하고, 기존 7.2인치였던 풀HD 터치 스크린은 10.9인치로 확대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개별 맞춤화가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온라인 내비게이션, 모바일 연결, 두 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지능형 음성 제어 기능도 포함한다. 또 다른 기본 사양인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LTE 폰 모듈 및 SIM 카드 판독기 포함)에는 무선랜 핫스팟 및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등이 있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커넥트 플러스 모듈로 완전한 네트워크화 구현이 가능하다. '히어 클라우드(Here Cloud)' 커넥션으로, 상시 최신 온라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주행 경로를 신속하게 계산해준다. 포르쉐 커넥트 앱과 포르쉐 카 커넥트 앱을 사용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신형 마칸'과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오프로드 프리시전 앱을 사용해 오프로드 주행 분석 및 기록도 가능하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마칸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5만8763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2019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