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상용차 '마스터' 사전 계약 돌입
2018-10-02 09:13
마스터 S 2900만원, 마스터 L 3100만원 책정
르노삼성자동차는 상용차 마스터(Master)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는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 두 가지 버전으로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mm/5550mm, 전폭 2020mm(S, L 동일), 전고 2305mm/2485mm의 외관 사이즈로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다.
적재함은 각각 높이 1750mm/1940mm, 길이 2505mm/3015mm, 폭 1705mm(S, L 동일) 그리고 적재중량 1300kg/1200kg, 적재공간 8.0m3/10.8m3의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5ps, 최대토크 36.7kg.m를 뿜어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 km(마스터 S), 10.5km(마스터 L)에 달한다.
마스터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돼 있다. 또한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상무)는 "르노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형 상용 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서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