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객응대 '감정노동자' 대대적 캠페인

2018-09-30 13:11
캠페인 이름 '#andYOU'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시행 맞춰

'배우, 비정규직 감정노동자'.[사진=연합뉴스]


10월부터 고객 응대가 주 업무인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시작된다.

30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andYOU'라는 명칭의 캠페인은 감정노동자 보호 규정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시행에 맞춘 것으로, 국민에게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감정노동자에 대한 '갑질' 근절을 위한 서약 이벤트, 출·퇴근 시간대 라디오 방송, 서울 지하철 전동차 내 콘텐츠 전시 등을 하게 된다.

또 악성 고객의 전화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상담사가 전화를 끊을 수 있는 권리와 이번에 개정된 관련 법령 등을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감정노동자가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돼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이들이 상처 받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