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28일) 고시환율 6.8792위안, 0.22% 가치 하락

2018-09-28 10:48
미국 금리 인상, 국경절 연휴 등 영향...당분간 조정 속 약세 전망

[사진=아이클릭아트]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8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50위안 높인 6.87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22% 추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시장은 당분간 위안화가 조정 속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증권망은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영향에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 등을 위한 현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치 급락없이 일정 조정구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8.0111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70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001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1.67원이다.